총사업비 5,895억원 확보ㆍ행복도시∼대전 간 지정체 해소 기대
[세종인뉴스 김근식 기자] 행복청(청장 김형렬)은 7월 11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심의에서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사업이 총사업비 5,895억원으로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사업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와 대전 지역간 급증하는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및 대전·청주 등 주변지역과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시행되는 사업이다. 세종시 부강면(경부선철도 부강역)에서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경부고속도로 북대전IC)을 연결하는 12.88km 왕복 4차로를 신설하게 된다.
지난해 5월부터 진행되었던 기획재정부의 타당성재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 비율(B/C) 0.97, 경제성과 정책․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평가(AHP)한 값은 0.578로 분석되어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행복청은 타당성재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재착수하여 2026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이후 토지보상, 관련 인허가 등 절차를 거쳐 2027년경 착공할 계획이다.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는 기존 혼잡도로의 통행을 분산하여 행복도시(세종신도심)∼대전 간 지·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부세종청사 및 정부대전청사, 대통령제2집무실, 국회세종의사당 등 정부 주요시설과의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행정효율성이 개선되고, 세종국책연구단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덕연구개발특구, 세종 및 대전 국가산단 등의 연계와 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장섭 광역도로과장은 “행복도시 광역도로망 구축은 충청권 거점도시 간 연결성 향상과 나아가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근식 기자 luckyman2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