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 및 후반기 의장단 선출

임채성 의장, 김효숙 제1부의장, 김동빈 제2부의장 당선

28일, 제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 및 부의장 선거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제4대 후반기(임기 2년)의장으로 선출된 임채성 의원(더불어민주당,종촌동)

[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28일 오전 10시 제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4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과 부의장 2인을 선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의장단 선거를 실시한 결과 임채성 의원이 의장에 당선됐으며, 김효숙 의원은 제1부의장, 김동빈 의원은 제2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임채성 후반기 신임 의장(더불어민주당, 종촌동)은 제3대 의회에서는 교육안전위원회 위원과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을, 제4대 의회에서는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열린 표결에서 임채성 의원은 시의원 재적 의원 20명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19표를 받아 제4대 후반기 의장에 올랐다

임채성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의정활동을 함에 있어 민주주의의 원칙을 근간에 두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작고 큰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라면서, “아울러 다수결의 원칙을 따르는 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는 소수의 의견도 함께 존중하며 민주적 절차에 따른 협치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숙 제1부의장, 임채성 의장, 김동빈 제2부의장이 당선 후 함께 기뻐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의회)

김효숙 신임 제1부의장(더불어민주당, 새롬동)은 당선 인사에서 “의회 구성원분들과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제4대 의회가 세종시 역사에 멋지게 기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40만 세종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세종 시정 방향이 옳은 곳으로 향하고 있는지를 잘 살피며 세종시의 역할이 제대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동빈 신임 제2부의장(국민의힘, 부강면, 금남면, 대평동)은 당선 인사에서 “부의장의 소임을 수행하면서 책임감과 존중을 통해 협치해 나가겠다”며, “시민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며, 대화와 협력을 통해 세종시 의회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의장으로 선출된 김효숙 의원은 재적 의원 20명이 투표한 가운데 17표를 받아 당선됐다. 제2부의장에 선출된 김동빈 의원도 같은 17표를 받아 당선됐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내달 2일까지 제90회 임시회 제2차 및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및 위원장 선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을 진행할 예정으로 본지 취재결과 의회 ▲운영위원장에는 김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반곡동), ▲행정복지위원장 김현미(더불어민주당,소담동), ▲산업건설위원장 김재형(더불어민주당, 11선거구 고운동), ▲교육안전위원장 윤지성(국민의힘, 연서·연기·연동·해밀동),▲예결위원장 이현정(더불어민주당,12선거구 고운동),▲윤리특별위원장 홍나영(국민의힘, 비례대표)의원 등이 내부적으로 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4대 세종시의회 의원은 모두 20명(비례대표 2명 포함)으로 국민의힘 7명, 더불어민주당 13명으로 여소야대 의석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의장과 부의장1명을 비롯 예결위원장 등 주요 상임위원장 4개를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장과 부의장 1명을 비롯 윤리특위 1곳을 확보하며 후반기 남은 의원 임기 2년동안 집행부를 이끌어 가는 최민호 시장(국민의힘)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