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수요 대응 위해 세종동(S-1생활권) 교통체계 개선방안 마련
어린이 통학로, 교차로 신호 관련 체감도 높은 세부 개선대책 효과
행복청 자료사진(회전 교차로 사진, 기사 본문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
[세종인뉴스 김근식 기자] 올해 행복도시 교통흐름이 전년보다 원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행복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관계기관 합동으로 실시한 각종 캠페인 및 시민의 적극적 동참의 결과, 최근 교통량 관련 긍정적인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023년 10월 기준, 인구는 전년 10월말 대비 약 2% 증가한 반면 승용차 교통량은 약 3% 감소*하여 교통정체가 다소 개선되었고, 대중교통 월평균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복청(청장 김형렬)은 올 한해 어린이 교통안전과 대중교통 활성화, 교차로의 구조‧신호 개선방안 등 생활밀착형 교통개선 대책(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섰다.
대중교통이용률 증가와 교통흐름 개선 등 금년도 성과는 세종시‧교육청‧경찰서‧LH‧교통연구원 등과 합동으로 안전통학로 관계기관 회의, 신호최적화 회의 등을 개최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11월에는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등 설치로 발생하는 미래 교통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세종동(S-1생활권) 인근 교통체계 개선방안도 마련했다.
대상 노선은 중앙공원 내 국지도 96호선, 절재로와 임난수로, 갈매로와 금남교, 금강 횡단교량이며, 대중교통 활성화 및 수요관리방안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중앙공원 내 96호선 도로에 대해서는 친환경 재설계 계획을 발표, 중앙공원을 둘러싼 갈등을 일부 해소하고 공원 사업 재개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 36개 주요 혼잡교차로 대상, 목요일 출근 시간(08:00-09:00) 기준(자료제공=행복청) |
행복청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실질적 행정수도로서의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교통개선대책을 추진하고, 시민의 편의를 위한 체감도 높은 세부 개선방안을 촘촘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근식 기자 luckyman2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