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연구모임 활동보고서 최종 부합 평가, 연구 결과 정책화 다짐
[세종인뉴스 김근식 기자] 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유인호)는 제86회 정례회 기간 중인 14일, 제4차 회의에서 5개 의원 연구모임에 대한 ‘2023 연구모임 활동 결과 승인의 건’을 최종 승인했다.
연구모임은 지난달 말 연구를 종료하고 그동안 연구해 온 결과물이 담긴 최종보고서를 의장에게 제출하면서 활동결과보고서 및 활동비정산서에 대한 의회운영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밟게 됐다.
이날 심사에서 대표 의원들은 그동안 활동 결과에 대한 제안설명을 들었으며, 이어 의회운영위원들의 질의가 있었다. 심사를 통해 5개 연구모임 모두 충실성과 당초 계획의 적합성, 정책제안의 타당성, 시책반영의 가능성 등에서 부합 평가를 받았다.
각 연구모임 추진 결과를 살펴보면, ▶‘자치경찰제도 발전을 위한 연구모임(대표의원 유인호)’은 세종시 치안 환경 실태분석과 세종형 자치경찰제도 이원화 모형 및 발전 방안 등을 제시했다.
▶‘1생활권 상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모임(대표의원 임채성)’은 정차 포켓존 설치로 상가 접근성을 개선하고 상권포럼 운영ㆍ상생협약 체결을 통한 정체성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세종·대전 지역상생발전 연구모임(대표의원 김현미)’은 세종ㆍ대전의 공동이익과 지속 가능한 홍보전략 체계 구축 및 통합모델 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세종형 교육자유특구 조성 위한 연구모임(대표의원 이소희)’은 지산학 협약형 공립고 및 신산업 분야 특성화고 설립·운영과 안정적 우수 교원 확보를 위한 교원 인사제도 유연화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행정·연구 우수 인재 활용 플랫폼 구축 연구모임(대표의원 김현옥)’은 인재 관리 데이터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세종시 사회공헌 진흥 및 지원 조례 제정 성과를 냈다.
끝으로 유인호 위원장은 “세종시의회의 역할과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모임을 추진하며 ‘공부하고 일하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한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도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많은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수준 높은 개선안을 도출해 시민을 위한 성숙한 의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모임은 시정발전과 교육행정의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의회사무처에 등록된 단체로 의원 3명 이상과 교수, 전문가 등을 포함한 회원들로 구성한다. 대표는 의원의 임기 내 한 차례만 가능하며, 활동에 대한 지원은 의회운영위원회의 연구모임 활동계획 승인을 받아야 한다.
김근식 기자 luckyman2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