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하계U대회, 국회의사당, 대통령 집무실 등 3대 예산 확보 중점
22년도 사업 정리 시 낭비없는 예산집행 꼼꼼하게 챙길 것
2027 하계U-대회 앞선 2025년 세계정원산업박람회부터 세종의 정취와 K-컬처 등 알릴 수 있는 기반 조성·지혜 모을 것, 미래전략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한 과제 등 면밀한 추진 시행 등을 지시하는 최민호 시장(세종인뉴스 자료사진) |
[세종인뉴스 김근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최민호 시장은 21일 오전 확대간부 회의에서, 내년도 예산 국회가 한창 진행 중으로 세종시 관련 주요 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관계부서는 논리적인 설명과 설득 등 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최 시장은 내년도 특히 중점을 두고 있는 예산은 ‘2027년도 U-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대평동 종합경기장 건립사업, 대통령 집무실 예산, 국회 세종의사당 예산 등이라면서, 시 예산 중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으나 특히 이 3대 예산은 역량을 집중해 차질없이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예산 확보만큼 중요한 것은 세심한 집행이라면서, 각 사업별로 낭비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실·국장들이 더욱 꼼꼼하게 챙겨 집행해주기 바라며, 매년 국회와 시의회 등 설득과 협의의 과정을 통해 어렵게 확보해온 예산이 세종 시민 삶을 위해 작은 누수도 없이 집행되도록 챙길 것을 지시했다.
이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가 충청권 공동주최 확정에 따라 차질 없는 준비가 이행되어야 할 것이라며 선수단이 머무를 선수촌 운영 및 육상, 수구, 탁구 등 3개 종목과 폐막식을 맡게 된 세종시는 종합경기장 건립사업 예산 확보는 물론 세종을 세계에 알릴 기회를 십분 발휘하기 위한 체계적인 준비에 돌입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결정 확정 후 충청권 광역 단체장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세종인뉴스 자료사진) |
전 세계 대학생 선수단 1.5만여 명이 12여 일간 머무르는 동안 세종시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지혜를 모아, 시와 대한민국을 잘 알릴 수 있는 아이디어를 체계화해 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어, 2027년 U대회, 2025년 세계정원산업박람회 등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세종의 정취와 K-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행사 및 기반을 체계적으로 조성해야 할 것도 요구했다.
최 시장은 많은 손님들이 올 때의 교통 대책은 소관 국과 교통공사 등이 협업하여 확실히 준비해야 할 것과 또한 식당 메뉴판 영문 병행 표기 고려, 우리 시를 알리는 다국어 홍보 책자 및 안내지도 등도 준비되어야 할 것이라며 세부사항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또한 세종시를 다녀가면서 기념으로 가져갈 만한 ‘상품(일명 ‘굿즈’)’ 개발, ‘기념품샵’ 등도 관계부서 및 소속·산하 기관 등 힘을 모아, 그에 따른 종합계획도 준비하라고 말했다.
예산 확보 사업 유치 등 굵직한 계획이 수립되면, 추진을 위한 후속 조치가 정교하게 시행되어야 한다면서, 지난 ‘미래전략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전략과제를 비롯한 세부 과제들을 목록화 한 바 있는데 각 사업별로 추진상황을 챙겨 나가겠다며 목표 연도별 추진상황 및 달성 계획 등 상황 진도표를 갖고 다 함께 추진해 줄 것 요청했다.
김근식 기자 luckyman2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