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인명·재산피해 방지 강조
4일 실국장 대책회의 소집, 취약지역 사전점검, 긴급재난문자 등 대응 강조
[세종인뉴스 서범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북상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를 대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5일 오전 열린 재대본 회의에 참석해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 조치해달라”라고 당부했고, 특히,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학생 안전을 위해 등하교 시간 조정 등을 교육청과 함께 사전조치를 취하도록 강력히 주문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에 앞서 지난 4일 직접 힌남노 대비 실국장 대책회의를 소집, 태풍 대비 중점 관리사항, 실·국·사업소별 대처계획, 부서별 사전 조치사항, 취약지역 관리계획 등을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세종지역은 태풍 힌남노로 인해 5일 밤에서 6일 오전 사이 약 20∼30㎧의 강한 바람이 불고, 100∼3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태풍에 앞서 재대본 25명, 읍면동 22명, 방재시설 7명, 소방상황실 6명, 부서별인원 86명 등 총 146명의 비상근무를 가동하고 있다. 또한 마을방송, SMS 발송, 재해문자 전광판, 긴급재난문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상황별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최 시장은 “역대급 태풍 힌남노로 인해 시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시에서는 최고 비상단계로 대비 태세를 갖추어 달라”라며 “시민여러분께서도 기상 침수우려지역이나 산사태위험지역 통행 및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하고 기상상황에 귀를 기울여주시기 바란다”라며 말했다.
서범석 기자 sbs78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