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상임위원장단 브리핑 개최 위원회별 역점과제 공론화
의정 역량 강화 및 민생 현안 해결에 대한 의지 밝혀
[세종인뉴스 김근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상병헌)는 3일 1층 대회의실에서 상임위원장단 브리핑을 열고 취임 한 달을 맞은 소회와 제4대 전반기 의정 목표, 향후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브리핑에 앞서 상병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종시민 눈높이에 맞게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시대적 변화와 시민들의 복잡다단한 요구사항들을 효과적으로 반영해 면밀한 의안 심사가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언론 브리핑은 위원회별 중점 추진 과제와 의정활동 활성화 방안에 관한 발표에 이어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제2회 언론브리핑에서 단체사진을 찍은 상병헌 의장과 상임위원장단(사진 왼쪽부터 임채성 행복위원장,이순열 산건위원장,상병헌 의장, 이소희 교육안전위원장,안신일 예결위원장,유인호 운영위원장) |
첫 번째 브리핑에 나선 의회운영위원회 유인호 위원장은 “당적에 관계없이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을 이뤄 시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협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의원 연구모임의 심의 기능 강화 및 연구모임 실효성 확보를 위한 평가회 도입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 전문위원실의 역할 재정립 및 정책 지원관의 보좌 기능 강화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복지위원회 임채성 위원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 도입 등 달라진 위상에 걸맞은 책임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완전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며 ▲협업을 통한 균형감 있는 위원회 운영 ▲의원 개인의 연구활동 적극 지원 ▲불필요하고 중복되는 조례의 신속한 정비를 통한 시민 불편 해소 등을 운영 목표로 제시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이순열 위원장은 “깨끗한 위원회, 부끄럽지 않은 위원회를 위해 의원 선서와 윤리강령을 마음에 새기며 의정활동에 임하고 이웃의 대변인으로 거듭나는 위원회를 만들겠다”면서 위원회 최우선 과제로 ▲주민 생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 ▲시민과 함께 살펴보는 민생예산 심사를 꼽았다.
교육안전위원회 이소희 위원장은 “현장 밀착형 의정활동을 통해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집행부와 적절한 견제와 균형을 이루고자 시민과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는 포부와 함께 “모든 학생이 차분히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희망도시 건설과 안전한 일상과 재난예방 체계 구축 및 대응 태세 확립 등을 심도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안신일 위원장은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예산 분석을 통해 재정 운용 건전성을 확보하고자 지난 4월 예산결산 전문위원실을 신설한 바 있다”며 ▲시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최우선으로 삼는 시민 체감형 예산심사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재원 배분 ▲예‧결산 분석의 전문성‧객관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근식 기자 luckyman2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