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차기 총선 지휘할 시당위원장 선출 절차 개시

더불어민주당세종시당 차기 시당위원장 선출절차 돌입

사진왼쪽부터 강준현(세종을), 이재명 의원, 홍성국 의원(세종갑)이 지난 대선에서 선거유세 중 함께 한 사진

[세종인뉴스 김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차기 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당은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봉정현) 회의를 27일(수) 개최해 후보자 등록 신청 공고 방식, 등록 관련절차와 선출방식에 대해 의결하고, 시당홈페이지를 통해 시당위원장 후보자 등록을 공고했다.

후보자 등록신청일은 7월29일(금)과 8월1일(월) 양일간 오전 9시~오후6시까지이며 방문접수를 원칙으로 한다.

세종시당위원장 선거는 세종시당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해 선출하며 대회는 8월14일(일) 오후2시부터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세종시당위원장 후보가 단독일 경우, 세종시당 정기대의원 대회에서 현장선거인단(세종시당 소속 전국대의원 120명) 100%반영 비율로 선출되며, 후보자가 2인 이상일 경우 중앙당 플랫폼을 이용해 8월 10일~13일은 권리당원(50%) 온라인·ARS투표가 진행되며 최종적으로 14일 전국대의원(50%) 현장투표를 반영해 선출하게 된다.

차기 시당위원장은 2년의 임기기간동안 지역대의원 및 권리당원 조직을 총괄하는 자리로 8월 당대표 선출 및 차기 총선을 위한 지역관리 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며, 향후 지역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지난 2년간 세종을이 지역구인 강준현 의원이 세종시당 위원장으로 맡아 대선과 지방선거를 치루었지만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세종시에서 두번의 선거를 모두 패배를 하고 특히 지난 6.1지방선거에서는 공천파동을 일으키면서 내부 당원들의 반발을 크게 일으키면서 이번 시당위원장 선거에서는 같은 현역 의원인 홍성국 의원이 사실상 시당 위원장직을 맡을 공산이 커지고 있다.

대부분 시도당 위원장은 현역 국회의원이 돌아가면서 맡은 관례를 보면 이번 시당 위원장은 홍성국 의원이 단독 추대로 갈 예상이 높지만 지난 두번의 선거 중 특히 지방선거에서의 공천잡음이 크게 일었던 점 등에 따라 당내의 새로운 후보군이 복수 등록을 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는 점에서 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 선거의 향배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