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교육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처리
기정예산 대비 3,637억원 증액 1조 2,365억원 규모 추경예산안 심사
세종특별자치시 교육안전위원회 이소희(국민의힘 비례)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의회 교안위) |
[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상병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이소희)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세종시교육청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 소관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3,637억원 증액된 1조 2,365억원 규모다.
교육안전위원회(이하 교안위)는 25일 제4차 회의에서 세종시교육청 기획조정국과 교육행정국 소관 추경 예산안 및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재정안정화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했다.
26일 제5차 회의에서는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 및 직속기관 추경 예산안을 심사했다.
세종시의회 김효숙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
김효숙 의원은 질의에 앞서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아동에 대한 명복을 빌고, 전남 완도에 이어 이번 가족사망까지 너무나 가슴 아픈 소식에 마음이 참 무겁다면서 부모의 극단적 선택으로 소중한 어린 생명이 희생되서는 절대 안 될 것이라며, 가정 내 문제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이제는 우리 사회와 교육공동체가 더 세밀한 관심을 갖고, 다시금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예방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교육공동체가 노력할 것을 당부하고 저 또한 주변을 뒤돌아보고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제출된 안건에 대한 질의를 해 눈길을 끌었다.
교육청 제출 추경예산안에 대해 질의를 하는 김학서 의원(국민의힘, 제2부의장) |
한편, 교안위 위원들은 심의 과정에서 인건비, 학교․기관 설립비, 학교 안전 사업비 등 필수 사업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고, 포스트 오미크론 등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소희 교육안전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이번 추경에서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정책사업 예산을 신속히 교부․집행하고, 각 부서별 사업들이 예산 대비 적정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각별히 관리방안을 모색해서 실효성 있게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안전위원회에서 양일간 심사한 교육청 제2회 추경안은 2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 심사를 거쳐 오는 29일 제77회 임시회 3차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임우연 기자 lms70032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