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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4기 핵심과제로 8대 분야 59개 공약과제 제시

기사승인 2022.07.21  09: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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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전략수도 세종 건설 청사진 마련

20일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장직 인수위원회 해단식 

실행계획 마련·시민배심원단 의견 반영 후 9월 공개

[세종인뉴스 서범석 기자] 4대 세종특별자치시장 인수위원회(위원장 서만철)가 지난 43일간의 활동 결과로 시정 4기 핵심과제로 8대 분야 59개 공약과제를 제시했다.

인수위는 20일 해단식에 앞서 시청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시정4기 비전과 목표, 공약과제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시정4기 비전은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으로 정했다. 의미다.

비전을 뒷받침할 목표로는 ▲과학기술 육성을 통한 자족경제도시 ▲삶이 여유로운 문화예술도시 ▲모두가 행복한 의료복지도시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특구도시 ▲시민과 만드는 한글사랑도시로 잡았다.

인수위는 이러한 시정4기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안으로 8대 분야 59개 공약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실거주자 중심의 부동산 정책’ 전략으로는 ▲누구나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도시 ▲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주거 정책 ▲실거주자를 위한 주택공급 및 규제 해제를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인수위는 실거주 위주의 지역우선 공급 확대 청약제도 개선, 신혼부부 무이자 전세자금 지원, 세종시 부동산 규제지역 해제 추진 등 4개 공약과제를 제안했다.

둘째 ‘활력있는 경제, 미래 혁신성장’ 전략으로는 ▲일자리가 풍부하고 성공창업이 보장되는 경제수도 조성 ▲모두가 골고루 잘 사는 도농상생 실현 ▲소상공인 경영난 회복 최우선 지원이 목표로 제시됐다.

이를 위해 인수위는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세종형 6차산업 농촌 융복합 사업 육성, 상가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전방위적 조치계획 수립 등 9개 과제를 주문했다.

셋째 ‘시민의 요구에 답하는 교통정책’ 전략으로는 ▲KTX 연결을 통한 미래전략수도 초석 마련 ▲국가기간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 ▲교통체계 획기적 개편, 보편적 교통서비스 제공이 제안됐다.

특히 교통정책은 시민 불편이 크고 이에 따른 개선 요구가 가장 많았던 분야로, 인수위는 조치원역 KTX 정차, 첫마을IC 설치, 시내버스 무료화, 택시 증차, 교차로 신호체계 운영전략 선진화 등 14개 사업을 제시했다.

넷째 ‘한류문화의 중심이자 문화예술이 일상이 되는 도시’ 전략으로는 ▲예술인 창작공간 및 활동기반 확충 ▲금강의 관광 콘텐츠화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 ▲한글문화의 거점 ‘한글문화수도 세종’ 건립이 꼽혔다.

이를 실현할 구체적인 공약과제는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를 비롯해 루미나리에 축제, 낙화놀이 축제 개최와 세종시 4대 진입경관 조성 등 10개 공약과제가 도출됐다.

다섯째 ‘생활체육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도시’ 전략으로는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해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서는 세종 파크골프장 조성과 실내 복합스포츠타운 기반 조성 등 2개 공약과제가 제안됐다.

여섯째 ‘수준 높은 의료복지도시’ 전략은 ▲의료 골든타임을 지켜주는 인프라 개선 ▲어르신이 편안한 노인복지도시 조성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근무환경 개선으로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실현할 구체적 공약과제는 국립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지원과 어린이 병의원 야간진료 체계 구축, 어르신을 위한 모바일 깐부제도 등 6개 과제가 제시됐다.

일곱째 ‘아동·여성 행복도시, 미래형 교육환경’ 전략은 ▲돌봄확대로 일·가정 양립 지원 ▲교육기반 조성 및 미래전략수도 위상 제고 ▲창의적인 미래인재 양성·지원이 목표로

이는 세종 교육자유특구 기반 마련, 세종공동캠퍼스 조기 개원, 직장맘 지원센터 설치, 우수인재 유학제도 등 7개 공약과제를 통해 실현될 것이라는 게 인수위의 설명이다.

여덟째 ‘생활밀착형 작은행복 실현’ 전략은 ▲지역상권의 문화·쇼핑 여건 개선 ▲어린이가 즐겁고 건강한 학교와 마을 ▲안전하고 편리한 거주환경 조성으로 실현

이를 위해 인수위는 전통시장 키즈카페 조성, 요식업 스마트화 지원, 어린이 논-지엠오(Non-GMO) 친환경급식체계 구축, 층간소음 측정서비스 지원 등 8개 공약과제를 주문했다.

이상 모든 공약과제는 현재 시청 내 소관 부서별로 분배되어 과제별 추진 방식, 연차별 투자 소요 등을 포함한 세부 실행계획이 다듬어지고 있는 상태다.

전체 59개 공약과제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오는 9월 중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선정하는 시민배심원단의 의견을 반영한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또 인수위는 자치단체장의 지역운영 철학을 담을 수 있는 재원인 민간보조금의 관리를 강화하고, 시 산하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실태 점검을 통해 재정집행의 투명성·효율성 제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서만철 인수위원장은 “지난 43일간 시장의 모든 공약을 실천한다는 목표로 인수위원 모두 깊은 고민과 토론을 거쳐 공약과제를 검토했다”며 “제시된 공약과제가 세종의 미래 100년을 가늠할 나침반이자, 대한민국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실현할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서범석 기자 sbs7800@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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