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 HPS협동조합과 함께하는 “2월 찾아가는 생신서비스” 실시
[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센터장 류권식, 이하 센터)는 23일, 2월의 서비스로 생신을 맞은 재가어르신 5분 가정에 생신상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생신서비스”를 진행하였다. 최근 세종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상승세에 있는 점을 감안하여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센터로 모시지 않고 가정으로 찾아가는 생신 서비스를 진행하였다.
이날 가정에 전달된 생신상에는 어르신의 생신을 기념하기 위한 미역국과 해물동그랑땡, 대표적 잔치음식인 잡채가 차려졌다. 특별히 HPS협동조합(대표 추도희)에서 생일케이크를 후원하여 생신의 의미를 더했다. 생신잔치인 만큼 항상 생일 초를 불며 추억을 간직하는 시간을 갖는데 이번 HPS협동조합에서 수제케이크를 제공하여 재가어르신들은 일 년에 한번 뿐인 생일의 추억을 간직하며 올 한해도 건강하게 지낼 힘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HPS협동조합은 센터의 1월 생신서비스에 이어 2월 생신서비스에도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미니케이크를 제작하여 어르신들의 생신 추억을 빛내주었다.
HPS협동조합은 세종특별자치시 미개발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수입 창출과 낙과 및 흠과의 소비 흐름 개척으로 농가와 상생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세종시의 특산품인 딸기, 복숭아를 이용한 메뉴를 개발하여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생일 케이크와 함께 어르신 생신 축하 자리에 함께 한 추도희 대표는 “세종시 농가와 상생하며 세종시민의 건강한 소비를 돕기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는데 내가 하는 일로 지역 어르신들께 추억을 선물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류권식 센터장은 “가족이나 이웃과 단절된 일상을 보내는 재가어르신들에게 탄생일을 기념하는 생신서비스는 매우 중요한 정서적지지 프로그램인데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때에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은 큰 힘이 된다”고 인사를 전했다.
임우연 기자 lms70032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