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 적기 개교 노력해달라
19일 철근 수급 지연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학교 현장 점검
[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이태환)에 따르면 상병헌 의원(아름동)은 19일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철근 등의 관급자재 수급 불안정이 장기화되면서 학교시설 공사가 지연되는 일이 늘어나는 문제가 발생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는 부지매입비 포함 192억 원의 사업비로 1개 학년을 수용하는 전체 16학급(일반 15학급+특수 1학급) 규모로 2021년 3월 22일 착공을 시작했으며,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철근 공급 부족이 장기화되면서 세종시교육청의 공사중지 명령으로 두 달여간 공사가 중단되었으며 최근 철근 공급 재개로 공사가 다시 진행 중이다.
공사 지연으로 인한 준공 시기가 늦어지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세종시교육청과 학교, 상병헌 의원은 이에 대한 대책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상병헌 의원은 공사 현장 방문에 앞서 아름중학교 학교장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와 함께 철근 부족 등으로 인한 공사 지연과 본교와 약 150m 떨어진 캠퍼스 설립으로 발생하는 여러 현안 사항을 논의한 뒤, 관계 공무원들과 제2캠퍼스 공사 현장 모습을 둘러봤다.
상 의원은 공사 현장에서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철근 등의 관급자재들이 차질 없이 납품되도록 관계 기관에 긴밀한 협조를 구해 캠퍼스가 적기에 개교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하고, “이 밖에 본교와 떨어져 설립되는 캠퍼스로 인한 각종 발생 현안은 학교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상 의원은 아름동 지역의 중학교 과밀을 해결하기 위해 2019년 3월 1생활권 지역주민들과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 설립 촉구 결의 대회를 주도했다.
특히, 교육부를 상대로 주장한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이 반영되면서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 설립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임우연 기자 lms70032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