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막기 위해 총력 대응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에 맞춰, 비상대책단장 ´교육감´으로 격상

학원연합회 통해 휴원 권고, 세종시청과 협의해 방역물품 지원 검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교육감들이 영상회의에 참, 코로나19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최교진 교육감 페이스북 캡처)

[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됨에 따라 비상대책본부 단장을 부교육감에서 교육감으로 격상하고 감염증 예방과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세종시교육청은 학사일정 등을 비롯 코로나19 확산 비상대책을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다음과 같은 메뉴얼을 시행키로 했다. 

【① 학사일정】 먼저, 1주일 개학 연기 결정을 공문을 통해 각급학교에 안내하고 교육청 내 학사운영 T/F를 가동해 단위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가정 내 온라인 학습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해 시행한다.

【② 방과후활동과 돌봄】 방과후활동은 전체 초․중․고 학생 대상 실시하지 않고, 유치원 방과후과정과 돌봄 그리고 초등 돌봄은 학부모 동의를 받아 희망가정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올해 신입생을 대상으로도 긴급히 수요를 받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③ 교직원 복무】 교직원은 정상 근무하되, 중국과 국내의 감염우려가 많은 지역을 방문한 교직원은 학교장에게 자진 신고하고 학교장은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④ 다중모임 행사 취소 및 시설 휴관】 입학식과 개학식 등 20명 이상 다중 모임 행사는 원칙적으로 취소․연기하고 평생교육학습관과 수영장 등 다중 이용 시설도 임시 휴관한다.

【⑤ 교육기관 방역 강화】 학교, 세종교육원, 평생교육학습관 등 전체 교육기관과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추가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기관별 방역물품 부족 현황을 지속 파악해 지원한다.

【⑥ 학원 대책】 세종시학원연합회(회장 윤지성)는 지난 23일(일) 세종시 관내 모든 학원과 교습소 독서실 등에 대해 휴원 권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 교육청은 학원연합회 측의 마스크 , 손 소독제 , 소독약품 등 방역물품 수급에 대한 어려움을 고려 세종시청과 협의해 방역물품 지원을 검토 중이다.

【⑦ 지역 경제 활성화】 한편, 시민이 외부 활동을 자제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외식업계를 돕고자 매일 2~3개 부서(과 단위)씩 구내식당이 아닌 청사 주변 식당을 이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