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산 복숭아 원산지 둔갑 등 단속”
농관원, 추석 원산지표시 단속 (6개 업소 적발)
[세종인뉴스 김근식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세종사무소에서는 지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세종시 관내 농축산물 판매 업체와 음식점에 대한 원산지표시 단속을 실시하여 위반업체 6개소(거짓표시 4건, 미표시 2건)을 적발하였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세종지역 유명 농산물인 복숭아의 원산지 둔갑 행위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여 타 지역 복숭아를 세종산 복숭아로 속여서 판매한 1개 업소를 적발하였다.
세종시 조치원읍 소재 ○○청과상은 영동, 옥천, 김천, 문경 등지에서 생산된 복숭아를 세종산 또는 조치원산으로 표시한 복숭아 박스에 옮겨 담아 4kg들이 140여 박스를 판매하다가 적발되었다. 부당 판매 금액은 500여 만 원에 이른다. 이는 원산지 거짓표시 행위에 해당되며 관련법에 따라 처벌된다.
세종농관원에서는 앞으로도 세종산 복숭아 둔갑 행위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하여 지역 특산품의 가치를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정후 주무관은 판매자와 소비자는 농산물을 사고 팔 때는 반드시 원산지표시가 올바른지 확인하고, 원산지표시 방법이 궁금하거나 위반이 의심될 때는 언제든지 농관원에 물어보거나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근식 기자 luckyman2000@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