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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코로나바이러스 첫 확진자 발생으로 비상

기사승인 2020.02.22  11: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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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방문 30대 남자 세종시 첫 코로나19 확진자 확인

세종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확인

신천지 교인으로 밝혀진 확진자, 오늘 오전 11시 이춘희 시장 긴급 기자회견

세종시 조치원읍 교리 소재 세종시보건소 전경(사진=세종인뉴스)

[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22일(토) 세종시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세종시에 22일(토)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로 판명된  30대 남성은 전날 오후 세종시 보건소(조치원읍 소재)를 찾아 "최근 대구를 방문한 적이 있고, 확진자와 접촉한 것 같다"며 신종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확진자는 보건소 방문 당시 별다른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날 오전 최종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즉시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세종시는 첫 코로나19 확진자인 30대 남성은 신천지 교인으로 현재 아파트 관련 종사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이동경로 등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 조사결과가 나올경우 추가 발생 우려가 되고 있어 긴장이 되고 있다.

첫 확진자 발생과 관련 이춘희 세종시장은 22일(토) 오전 11시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자세한 감염 경로와 그동안 동선, 방역 대책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전날 21일(금) 이춘희 시장 주재로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집단 발생에 따라 21일(금) 시청 재난대책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각 기관과 협력해 지역 내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이춘희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긴급 대책회의에는 시청 보건 담당 부서를 비롯한 전 부서와 세종시교육청, 각 대학, 행복청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이춘희 시장은 시청 각 부서는 물론, 지역 사회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한 강력한 대응·방역 체계를 가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우선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확진 진단장비, 열화상카메라, 방역복 등 관련 장비와 방역물품을 신속히 구입 지원하고,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철저하고도 지속적인 소독을 지시했다.

또, 최근 국내에서 종교 활동을 통한 대규모 전파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문화·종교단체에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수준에 그치지 말고, 종교행사 규모 최소화 등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각 대학과 협력해 입국 전 사전 조사에서부터 입국 시 검역 강화 및 입국사실 보고, 입국 후 2주간 격리 및 모니터링 등 유학생 보호·관리 방안을 철저히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시-보건소-대학 간 핫라인을 활용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유학생의 유입이 지역 사회 갈등으로 번지지 않도록 유학생 공동체와 적극 소통해 자율적 방역관리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신속히 집행하고, 기업소통관제 및 기업애로 해소지원센터를 강화 시행하기로 했다.

이춘희 시장은 “잠잠했던 코로나19가 갑자기 확산하면서 시민들의 우려가 매우 크다”며 “중앙 정부와 지역 기관·단체와 적극 협력해 지역 시민사회 유입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이 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방역장비를 추가로 확보하고 공공기관, 체육시설, 상점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할 것”이라며 “시민들은 과도한 공포심 대신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일상생활을 유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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