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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 2019년 제5회 꼬레디시 축제 개최

기사승인 2019.10.11  18: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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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프랑스 몽펠리에서 한국문화축제가 열린다

2019년 제5회 꼬레디시(여기에 한국이 있다) 

남프랑스 페스티벌(Festival Corée dici) 젊음과 건강」개최

꼬레디시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5년간의 페스티벌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https://www.festivalcoreedici.com/)

[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오는11월5일부터 23일(토)까지 남프랑스 문화·예술의 중심 도시 ‘몽펠리에’에서 프랑스 대표 한국문화축제 <꼬레디시 페스티벌(여기에 한국이 있다)>가 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꼬레디시 페스티벌은 「젊음과 건강」이라는 주제로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한국문화콘텐츠를 소개하고 체험하게 하는 동시에, 현지 젊은이들과 다양한 콜라보를 계획하고 있다.

이 기간에 선보일 프로그램은 고석진 퍼커션의 일렉트로닉 콘서트, 한불 협업 콘서트 ‘나의 아리랑(Mon Arirang)’, 만화전시 Mémoire 1919, 전통무예연무단 기예무단의 공연, 한국자수 및 보자기 전시, 한국 건강식, 한불 콜라보 ‘So what 3’, 성아원의 부채춤, ‘칼과 혀’의 권정현 작가와 함께 하는 한국문학소개 및 한국작가와의 만남 등 25개 이상의 프로그램이 다양한 장소에서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현지의 반응이 뜨겁다. 또한 파리 한국 문화원의 지원으로 별도의 ‘한류 페스티벌’이 마련되는데, 몽펠리에 커뮤니티인 케이팝 몽펠리에 프랑스(K-pop montpellier France)와 몽펠리에 한글학교가 협력하여 진행할 예정이며, 케이팝 파티(K-pop party), 거리음식축제(Street food), 예술무예(Art Martiaux), 케이팝 아틀리에, 경연대회 등 흥미로운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꼬레디시 페스티벌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의 문화예술 저변확대를 위해 2015년부터 열리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매년 11월 약 20여 일 동안 개최되고 있다. 공연, 전시, 문학, K-pop, 음식, 영화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프랑스 국제문화교류를 증진시키는 예술과 문화의 융·복합축제로 펼쳐진다.

꼬레디시 페스티벌을 주관하고 있는 꼬레그라피(한국을 그리다) 협회는 1990년 무용으로 프랑스 유학을 떠난 남영호 예술감독에 의해 2007년 설립되었다. 남영호 예술감독은 몽펠리에 시청, 주요 극장, 지역 커뮤니티, 교육기관, 언론사 등 다양한 기관들과 끊임없는 협력과 논의의 과정을 통해 지금의 꼬레디시 페스티벌을 개최하기 이르렀으며, 남감독과 협회의 노력에 힘입은 소프트파워 현상으로 몇 가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 냈다.

남프랑스 한국문화축제 홍보물

첫째, 몽펠리에 교육청에서는 두 곳의 중학교(College Fontcarrade, et Arthur Rimbaud)에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고, 두 명의 한국인 교사(최현주, 이장석)를 채용했다. 이는 프랑스에서 파리 다음으로 이뤄낸 놀라운 결실이며, 이를 위해 2018년부터 주프랑스 한국교육원에서 지원금을 교부받아 한국어 아틀리에를 운영하였다. 올해는 이 두 중학교의 조기 수업 지원은 물론 두 곳의 고등학교(Jean-Monnet고등학교, Jules Guesde 고등학교)에 한국어 아틀리에를 추가로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중학교에 이어 이 두 고등학교에도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채택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둘째, 몽펠리에 교육청과 우리나라 광주광역시 교육청의 MOU 체결이다. 2018년 12월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는 몽펠리에교육청을 방문하여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몽펠리에 장 모네(Jean-Monnet) 고등학교와 광주대광여고는 작년에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올해 5월 대광여고 학생 12명이 일주일 간 장 모네 고등학교 학생들 집에 머물면서 학교생활 및 몽펠리에와 근교에서 문화 체험을 하기 도 했다. 10월에는 장 모네 고등학교 학생 12명이 교감선생님의 인솔 아래 광주대광여고 학생들 집에 머물면서 대광여고와 광주를 방문 할 예정이며, 12월에는 몽펠리에교육청이 광주광역시교육청을 방문할 계획이다.

셋째, 몽펠리에 시장이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의 ‘화관문화훈장’을 수여받다. 꼬레그라피 협회의 이러한 활동이 국내에도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몽펠리에 시장이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8년 문화예술 발전유공자-화관문화훈장’을 수여받게 하는데 지대한 기여를 하였다.

한편 남영호감독은 올해 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으면서도 다음해인 2020년 축제에 대해서도 특별한 구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축제는 「정체성과 뉴테크놀로지」라는 주제로 프랑스 전역에 흩어져 있는 한국 입양아들을 초청해 함께 할 계획이다. 남감독은 “프랑스는 물론 유럽 등에서도 이 축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함께 참여하고 싶어 한다.”며 한국에서도 페스티벌의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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