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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연안 남프랑스를 매료시킨 한식문화 컬렉션 성황속에 막내려

기사승인 2021.11.27  20: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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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연안 남프랑스가 감동한 한식의 격조

[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이달 10일 개막한 프랑스 최대 한국문화 축제 <꼬레디시(Corée d’ici: 여기에 한국이 있다) 페스티벌>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페스티벌 기간동안 펼쳐진 농림축산식품부(김현수 장관) 및 한식진흥원(임경숙 이사장) 「해외 교류단체 및 기업 지원사업」인 “2021 프랑스남부 한국음식문화 컬렉션”의 공식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8일과 9일 양일 간의 특수 국제 요리고등학교인 죠르쥐 프레쉬(Georges Fréche)에서의 한식 아뜰리에를 시작으로 20일, 21일 ‘내가 좋아하는 김치 만들기’까지 2주간 다양한 공간에서 다채로운 주제로 한식의 향연이 펼쳐졌다.

먼저 죠르쥐 프레쉬 요리고등학교에서의 <한식 아뜰리에>다. 올해로 두 번째 한식 아뜰리에를 개최하게 된 대에는 몽펠리에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교육감고문이면서 국제교류를 담당하고 있는 Frank LE CARS 국장은 학생들에게 한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최재현셰프를 비롯한 한식팀에게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뻐해서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현지셰프이자 담당 교사인 Alain Teite는 처음 접하는 식재료와 한식의 감각적인 요리방법에 매우 감동을 받았고 맛 또한 대단히 좋다며 향후 학생들과 이번 아뜰리에서 배운 요리를 직접 실습해보겠다고 했다. 학생들 역시 16가지의 한식을 준비하면서 매우 놀랍고 즐거워했으며 한식을 더 배울 수 있기를 희망하고 셰프가 되었을 때 한식을 요리해보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뜰리에를 통해 한식을 배운 학생들은 한국의 셰프들과 함께 10일 국립오페라극장에서 개최된 <꼬레디시 페스티벌 오픈식 한식 만찬>을 직접 준비했으며, 만찬에 참석한 Clara HART 몽펠리에시 부시장, Agnés Robin 문화부 시의원, 교육청 M.Roymond 부교육감과 Franck Le CARS 국제교류 국장, 유대종 주프랑스한국대사, 전해웅 한국문화원장과 현지 언론사 대표들을 비롯한 한국어가 들어가 있는 학교의 교장단들과 100여 명의 초청 인사들은 훌륭한 한식 만찬을 즐길 수 있음에 대단히 뜻깊고 감사해 했고 Mme Valerie Chevalier 오페라극장 총감독은 꼬레디시페스티벌 남영호감독과 한식팀의 열정과 전문성에 큰 박수를 보냈다.

두 번째, 현지 문화복합공간 Gazette caffe에서의 <한국의 날 문화행사>이다. 12일, 13일 이틀간 점심식사 오늘의 메뉴(불고기 백반, 제육볶음 백반)와 저녁식사(김치전, 잡채, 떡볶이)를 준비했으며 현지인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모든 메뉴가 동이나고, 오징어게임 복장과 달고나 코너, 청사초롱 장식 또한 큰 인기를 끌었다.

세번째, 퐁카라드(Foncarrade) 중학교에서의 <한국의 날 기념 비빔밥 행사>이다. 16일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채택된 퐁카라드 중학교에서 한국의 날을 기념하여 비빔밥 행사가 열렸으며 한국 셰프들이 직접 방문하여 3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비빔밥을 제공했다. 난생처음 한식을 접하는 학생들에게 비빔밥을 먹는 방법을 가르쳐주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으며 학생들은 신기해하면서 연신 “맛있어요”를 외치고 비빔고추장을 더 달라고 하는 학생, 두세 그릇을 먹는 학생이 있기도 했다. “한국 요리사들이 자주 왔으면 좋겠어요.” 천진난만하게 외치는 학생들에게 한국의 맛을 제대로 경험하게 한 뜻깊은 행사였다.

끝으로 <내가 좋아하는 김치 만들기>이다.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유서 깊은 Salle Petrarque에서 진행된 김치 행사는 사전 신청을 받은 참가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셰프들과 자원봉사들이 함께 했다. 한국에서 준비해 온 형형색색의 모시 앞치마와 두건을 두르고 광천 토굴 새우젓에 옹진군 까나리 액젓, 영암 고춧가루 등 최고의 우리 재료로 버무려 낸 김치의 맛이란. 모든 참가자들이 최고의 김치맛을 보았다며 ‘정말 맛있어요’ ‘고마워요’를 외치며 즐거워했고 행사가 끝난 뒤 김치가 집에서 맛있게 익어간다며 소식을 전해오며 앞으로 한국의 김치를 집에서도 직접 담아 먹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4년째 꼬레디시 페스티벌을 함께 해오고 있는 한식셰프겸 한국본부 최재현본부장은 “한식진흥원 지원 덕분에 풍성하고 격조 높은 행사를 치러낼 수 있었다”며 한식진흥원(임경숙 이사장)에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꼬레디시 페스티벌 남영호총감독 역시 “올해는 특별히 한식 행사가 대단히 성공적였으며 많은 현지인들과 교민들이 감사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우리의 우수한 한식을 지속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양국의 관심과 끊임없는 지원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우연 기자 lms7003255@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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